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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엠넷 해명 오류투성이, 데이터 즉각 공개해야"
맨체스터시티
2019-07-25 21:16 • 조회 7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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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엠넷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의 투표 조작설을 재차 주장했다.
25일 하 의원은 하태경의 라디오하하 페이스북 페이지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떠돌고 있는 '프듀X' 투표 조작설에 대해 다시 언급하며 "엠넷의 추가 해명도 오류 투성이"라고 일갈했다.
하 의원은 "'프듀X'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내 문제 제기에 엠넷 측이 일단 사과하고 오류을 인정했다. 발표된 득표수가 실제 득표수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엠넷도 인정한 것"이라며 "네티즌들이 조작 의혹을 제기할 충분한 근거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엠넷의 추가 해명도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 수학적으로 전혀 타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순위가 뒤바뀌었을 가능성은 아직 모른다. 하지만 엠넷의 추가 해명은 오류 투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엠넷은 득표율 소수점 세째 자리는 버리고 둘째 자리로 반올림한 것을 득표수로 재환산해서 벌어진 실수라고 변명했다. 그런데 득표율을 정리해보면 소수점 둘째자리가 0아니면 5뿐이다. 이상하지 않나. 반올림하면 나오는 숫자는 0과 9 사이에서 다양해야지 왜 0과 5만 나오는 걸까. 이것 때문에 저는 엠넷 해명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엠넷은 구차한 변명 자꾸하지 말고 원 투표 데이터를 즉각 공개해야 한다. 변명만 자꾸 하면 의혹만 커진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프듀X'는 지난 19일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을 탄생시키며 종영했다. 그러나 이후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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