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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불안하네요
슈투의 별빛
2024-10-24 16:02 • 조회 1,314회 •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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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신음소리 내며 지냈네요
혹시나 내가 죽는것은 아닐까
너무나 불안했어요
다행히 지금은 다시 마스크도 잘 쓰고 다니고 문제 없네요
암환우는 조금만 움직여도 힘든가봐요
수술한지 1년이 지난 1기인데도 말이죠
회복상태면 다행인데 걱정이긴 하네요
만보는 괜찮은데 17000보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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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즐거운산책님의 댓글
즐거운산책 작성일만칠천보라니.. 건강짱짱맨 수술 1년 지난 1기라면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검진 하면서
행복한것만 생각해요
잭팟님의 댓글
잭팟 작성일감사합니다 전등 사러 갔다가 17000보를 걸었는데 그때 후유증이 있네요
신원사스님의 댓글
신원사스 작성일암요양병원에 실비있으시면입원하셔서 영양제좀 맞고하세요 보험 적용 다되서 돈 별로 안들어요
잭팟님의 댓글
잭팟 작성일실비는 없어요 요양병원 가고싶기는 한데 가벼운 환우라고 안받을까 걱정되네요
1기는 항암 방사선 진행중인 환우만 있고 끝나면 집으로 가더라구요
심한 3기 4기는 몇년씩 입원해있구요
신원사스님의 댓글
신원사스 작성일환자 별로 거부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저희도 1기였는데 실비없다고 하면 일주일에 80만원정도 하더라구요
잭팟님의 댓글
잭팟 작성일감사합니다 방사선할때에는 요양병원에 있었는데 생각해봐야겠네요 교수님께도 말씀 드려야될것같네요
알리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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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님의 댓글
코지마 작성일암요양병원 저는 비추천드립니다.
1기시면 그냥 정상생활하세요.
암요양병원은 말기암환자부터 해서 3기이상 환자가 많아서 보고 있으면 건강염려증만 생기고 더 안좋은 생각만 생깁니다.
잭팟님의 댓글
잭팟 작성일네 가족들도 그래서 방사 끝나고 바로 퇴원시키더라구요
바로 옆방에 말기암환우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됐는지 모르겠네요
1기이다보니 적응이 힘들었어요 똑같이 폐가 안좋은 사람도
3기와 4기는 심해서 호흡기내과이고
저는 가벼워서 수술을 해서 흉부외과다보니 폐에 대한 의견도 달랐어요
메타세콰이어님의 댓글
메타세콰이어 작성일운동이든 뭐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잭팟님의 댓글
잭팟 작성일네 무리하면 안되는데 전등가게가 먼편이고 교통수단이 없는데 길찾기가 쉽지않아서 그렇게 됐네요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1년이면 너무 힘들 때죠.
기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 정도가 심하냐 아니냐 차이이고 당연히 3,4기보다 1기가 훨씬 낫지만 이거는 언제 급변할지 모르는 거라... 겁주려는 게 아니라요. 한 번 어떤 병에 걸리면 평생 안고 가야 하는 것 같아요. 전 암은 아니지만 20대 때... 다 낫고 이거랑 관련없이 지낸 기간이 10년 넘었는데도 아직도 덜컥하네요. 10년이 뭔가요. 거의 20년 가까이... 17년 정도 됐는데도 그래요. 초반 한 5년까진 재발 걱정 정말 많이 했고 자다 죽으면 어떡하지.. 사실 자다가 바로 가면 좋긴 한데(?) 이게..... ;;; 운이 좋아서 그런 일은 없었고.ㅎㅎ;;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한 5년 걱정도 걱정이고
암은 아닌데도 그 치료 약이 엄청 독해서 5년이 그렇게 긴 기간이 아니었어요. 약 먹기 전 체력과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게 좀 힘들었네요. 방사선이든 뭐든 독한 약 기운이 그렇게 금방 없어지지 않아요.
평생 내 숙제다, 내 동반자다 하고서
좋은 생각만 하시고 쭉 완치로 나아가셨으면 해요.
잭팟님의 댓글
잭팟 작성일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가는데 오랫만에 3일동안 신음소리내면서 제대로 생활못하니 힘들더라구요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사담을 좀 하자면
제가 20대 때 어떤 병에 걸리고 너무 힘들었던 것은 제 가족 때문이었어요.
저희 가족은 제가 아픈 걸로 뭐 그렇게 저를 위해 주는 게 아니라
자기들이 그 병 걸릴까 봐 ㅎㅎ;;;
그리고 병 핑계로 너무 저를 괴롭혔어요.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도 치료제가 아니라 저한테는 독이었어요. ;;;;;
이해 안 될 분들도 계시겠는데
아무리 좋은 음식도 환자한테 막 들이대고 왜 안 먹냐, 살라면 먹어라, 뭐 해라, 뭐 하지 마라x1000...이러면
나을 병도 안 낫는다는 제 생각입니다.
저는 정말 생판 모르는 남보다도 가족들이 너무 힘들게 해서 악몽 같았네요.
엄마가 해주는 건강식 안 먹고 내가 편하게 인스턴트나 이런 거 안 먹고 지내기만 해도 건강은 저절로 돌아왔어요. 맘이 편하고 잘 자고 스트레스 안 받으니까 건강은 좋아졌어요. ^^ 가족의 성가심, 걸리적거림이 필요한 사람도 있지만 원래 환자들이 고독에도 좀 강해져야 하네요.
남에게 피해 주는 것 아닌 선에서 님에게 제일 좋은 걸 우선으로 하세요.
요즘 의료계가 너무 엉망이라 참 걱정입니다.
잭팟님의 댓글
잭팟 작성일맞아요 저희언니가 그런 사람이예요 항상 학대만 하고 남보다 못한 언니였어요
지금은 연락 안하고 살아요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가족도 다 같은 가족이 아니고 안 맞는 경우가 더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