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대중교통 이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네요...

물론 다른 분들도 비슷하리라 생각은 되네요...

어제는 오랜만에 마을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옆에 한 5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있더군요... 

평소 그런 사람 보면 한 소리 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마침 그런 사람이 있더군요... 잠시 기다리다 한번 슥 쳐다봤는데

이 사람 별 나쁜 의도 없다는 눈빛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는데... 뒤이어 차가 왔지요...

저는 먼저 타려는 욕심없이 그냥 기다리고 있었네요... 근데 이 사람이 이번에는 또 제 옆으로 오면서 저를 슬쩍 밀어내며 차를 먼저 타려는 거에요...

그 순간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기에 별로 어떻게 할 타이밍이 아니었지요.... 근데 버스 타고 나서 속으로 계속 기분이 나쁘네요.......

담에 이런 사람 보면 정말 한 소리 해주어야 되는 걸까요.... 참고로 저도 적은 나이는 아닙니다... 근데 대처방안이 부족한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