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차이죠

모쏠이라 그런 게 아니라
지금 문 열어주고 그런 것이 중요한 것도 아니지요.
싸울 때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중요한 몇 가지들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일과 사랑의 조화나 선택, 부모와 애인 사이에서 태도 등등), 일관되게 한눈 안 파는 사람인지 등등이 관건. 아! 저는 전에 한 달 정도 사귄 남자랑 밥 먹을 때 제가 많이 먹여줬어요. 내 남자/내 남자 아닌 남자 구별 확실한 사람이고 저는 말랐지만 듬직한 남자를 좋아해서 그렇고. 사실 남친 아니라도 누구든 잘 먹는 거 좋아해요. 그렇다고 제가 음식을 엄청 잘하고 잘 만들어주는 사람은 아니고요. 여력이 된다면 이런 삶도 꿈꿨었는데 제가 뚱뚱해지는 건 싫고 전업에 가까운? 여자 한 명 먹여살릴 정도의 능력남은 없더라고요. ㅋㅋㅋ 능력남이 아니면 저도 열심히 벌어야 하는데 음식 하고 있을 게 아니죠. 사서 먹이든 ㅋㅋㅋ 이런 식으로 그 사람 성향이 그럴 수 있어요. 근데 님 남친 지금은 그렇게 먹이고 뚱뚱한 여자 싫다 하면 켁이죠. ㅋㅋㅋ 저는 살 쪽으로는 관대해서 남자 몸무게 100킬로만 안 넘으면 된다주의라서 그랬던 거고요. 다 케바케. 사람 나름이고 사람은 변하는 존재니 지금은 사랑을 즐기세요. 이쁜 사랑하는 찰나의 시기를 즐기세요.

자랑글 아닌가요 ㅋㅋ

부산지방경찰청님의 댓글

부산지방경찰청 작성일 24-08-04 21:54

ㅋㅋ 답정너

칼답 = 마음에 든다 입니다
성격일수도 있지만 마음에 있으면 바로 답해주는게 남자죠
저도 늘 마누라 문자 나 톡 오면 바로 답 합니다

예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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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여자분도 연애 많이 안해보셨나보네 지금 시기를 즐기세요 나중에 시간 지나면 알아서 정상화됩니다 부럽네요

참 정상화된다는게 칼답 애정표현 이런게 줄어든다는건데 여자분들은 이게 예전애정이 식었나 마음이 변했나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더라구요 그게 아니고 남자가 초반에 콩깍지씌여서 그러는 행동들이 줄어드는 현상이니깐 조금씩 받아들이면 자연스러운 커플이 되실거에요

앗 저도 자랑하시는건가 생각했어요.ㅎㅎㅎ전 결혼하고 보니까 그렇게 티내주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어릴땐 과묵한 남자가 좋아보이더니... 남편은 옆에서 늘 플러팅해요. 그래도 그게 좋은거에요. 다정하고 아껴주고...
원래 그런 다정한 분인가 봅니다^^

모쏠이라 그래요 그거 얼마못갑니다.

우리 사회는 뭔가 공식을 정해놓고 거기서 조금 어긋나면 되게 이상하게 바라보는 습성을 지닌 거 같아요
연애 경험이 없는 게 꼭 어디 하자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는 거죠
말씀하신 것들을 연애 경험 풍부한 남자가 했다면 이상하게 생각 안하실 거 아닌가요?

남자가 아깝다..

뭐 나쁜건 아니잖아요.

게시판에 글 올려서 물어보고선 여지껏 답글 하나 없네요
왠지 인기글 가서 300머니 먹으려고 대충 주작해서 올린 느낌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