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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 위메프 기프티콘 사용

    슈투의 별빛

    2024-07-26 01:33 • 조회 716회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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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위메프서 판매된 기프티콘 정상 사용…10억원 규모"

KT알파도 티몬·위메프 판매 기프티쇼 정상 사용 방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겪고 있는 위메프와 티몬에서 판매된 일부 모바일 상품권이 정상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기프티콘'을 운영하는 11번가와 '기프티쇼'를 운영하는 KT알파가 유효기간 내 정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면서다.


11번가는 위메프에서 판매된 기프티콘 중 소비자가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위메프에서 판매된 기프티콘은 유효기간 이내라면 사용 가능하다. 위메프에서 판매자명이 '기프티콘'으로 기재된 상품이라면 정상 사용할 수 있다. 11번가는 위메프에서 요기요 및 배달의민족 상품권, 신세계상품권 등을 판매해왔다.


11번가에 따르면 현재 위메프에서 판매된 미사용 기프티콘 규모는 약 10억원에 달한다. 다만 11번가는 티몬에서는 기프티콘을 직접 판매하지 않았다.


또 다른 모바일 쿠폰 서비스인 '기프티쇼'도 유효기간 이내라면 사용 가능하다. 기프티쇼를 운영하는 KT알파 역시 티몬 및 위메프에서 구매한 자사 발행 모바일 쿠폰을 모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에 따라 판매자가 티몬 및 위메프로 돼 있는 모바일 쿠폰 '기프티쇼'는 유효기간 내 정해진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KT알파는 커피, 편의점, 백화점 등 브랜드와 공급 계약을 맺고 모바일 쿠폰을 발행해 티몬과 위메프 모두에서 판매해왔다. KT알파는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16일에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 이어 기존에 판매된 모바일 쿠폰은 구매 취소나 발행 취소 없이 고객들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미정산 손해가 커지더라도 소비자 편의가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알파 관계자도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빠르게 대응해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 모니터링하며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큐텐의 자회사인 소셜커머스 위메프와 티몬에서는 입점 셀러들에게 정산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정산금을 받지 못한 셀러들이 상품을 고객들에게 상품을 제대로 배송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상품을 구매했던 고객들 역시 환불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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