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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해프닝

    슈투의 별빛

    2024-05-03 13:40 • 조회 710회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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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면 제일 앞쪽에 앉을 때가 있답니다. 


오늘도 그렇게 왔는데 어느 정거장에서 연세 있으신 어르신이 타셨네요. 저도 보기는 했는데 그렇게 버스가 꽉 차 있지 않아서 뒤에도 자리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조금 있다 갑자기 기사분이 소리를 치더군요.


"앞에 앉아 계신 젊은 분, 자리양보 좀 하세요~!! 앞쪽에 앉지 마세요~!!" 하면서 


저는 기사와 눈이 마주치지는 않았지만 앞쪽에 앉은 사람 이 대목에서 나라는 직감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얼른 뒤를 쳐다보니 남자 어르신이 서 계시더군요.. 주위에 아무도 양보는 하지 않고 있더군요...

결국 제가 양보해 드릴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어르신께 앉으라고 권해 드렸으나 어르신 괜찮다 하시더군요


결국 저도 서서 계속 왔는데 꽤 민망하더군요...


양보란 것이 스스로 하는 것이고, 양보를 권하더라도 좋게 말해야지 그렇게 화를 내면서

"앞쪽에 앉지 마세요!!"가 뭐야.. 승객들은 다들 돈 내고 타는 건데..


설령 노약자석에 앉았더라도 옆에 서 계시면 당연 양보하지... 그런 양심도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시간이 지날 수록 불쾌해지더군요...


결국 해당 운수에 전화에 기사분 주의 좀 부탁했답니다...


버스요금은 오르는데 친절도가 좋아지지지는 잘 모르겠네요...ㅠ


다음에 비슷한 상황 오면 그땐 직접 이야기해야지... 용기 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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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에요님의 댓글

포도에요 작성일

초보기사님인가봐요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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