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과거 이야기를 종종하면 남친이 학창시절 이야기를 항상 피해왔었는데요 그냥 "애들이랑 잘지냈지~"
이러면서 그냥 넘어갔었어요 사실 남친 학창시절에 추억들이 많이 없는 것 같고 남에 과거사 들춰서 좋을것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다른 이야기 하면서 재미있게 놀다가 어느날에 남친이랑 같은 중고등학교를 나온 친구랑 밥을 먹다가 000이랑 사귄다고 이야기 했더니 막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남친 과거사를 듣고싶지 않는데 들어버렸어요.. 대충 '일베'를 했었고 고등학생때까지 그짓하다가 애들이 전부 걔를 싫어했었다. 라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지금은 그렇지 않겠지.. 생각했고 제가 본 남친은 저한테 되게 잘해주고 미운짓도 가끔하긴하는데 괜찮았거든요 듣자마자.. 집에 와서 일베 관해서 검색을 하다가 여혐? 이런거 문제가 많은 애들이 일베짓을 많이 한다고 하고.. 그러다보니 맘이 복잡복잡 한것같아요..
왜 그 친구는 내 남친 이야기를 함부로 나한테 꺼냈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 얼마나 이상한 애였으면 나한테 경고까지 하는건가.. 싶기두 한데..

고등학교 졸업한지 3년이 넘은애인데.. 아직도 안바뀌고 아직도 일베하면서 디X에서 여혐짓 할려나? 싶어서요.. 그냥 저한테 오지랖 부린 여자애도 싫고.. 좋은 남자친구였는데 일베 소리 듣고 마음 복잡해진 제 자신도 짜증나고.. 어떻게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