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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 여자나 왜 헌신적인 사람을 싫어할까요?
슈투의 별빛
2024-01-27 21:08 • 조회 1,2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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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 여자나 자기 남친여친 혹은 남편부인이 헌신적으로 대해주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왜 그런걸까요? 자기한테 매달리게 매력이 떨어질수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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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태아님의 댓글
태아 작성일헌신과 매달리는건 다른건데
본인은 헌신한다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매달리고 있는 걸수도 있지 않을까요
식탁보님의 댓글
식탁보 작성일그 헌신이라는게 본인을 2순위로 두고 상대방이 원하는방향이 아닌 일방적으로 잘하는거라 그런거 아닐까요?
헌신하는 쪽은 그에대한 보상심리를 바라고 상대방은 그게 불편할수 있거든요. 또! 인간은 무조건적으로 잘해주는 착한사람보단 잘난사람을 좋아하는 심리가 있는것 같아요.
사람 봐가면서 남이 하는만큼만 베풀고 선넘으면 싫은소리도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MIROTICS님의 댓글
MIROTICS 작성일저도 인간이지만 인간은 너무 아기적인거 같아요
식탁보님의 댓글
식탁보 작성일맞아요. 인간은 진짜 이기적이고 오늘내일 마음 다른거같아요
전 그래서 누구도 100% 믿지 않아요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헌신은 좋지만
대체로 헌신하는 사람치고 잘난 사람이 별로 없어요. ;;; 잘난 남자나 여자가 나한테 헌신하면 완전 땡큐죠.
그리고 또 하나 생각 드는 건
헌신하는 사람은 상대를 자기 위주로 옭아매려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위에 분이 말씀해주신 보상심리와도 연관됩니다. 일방적인 헌신이 될 경우 바보 아닌 이상 상대한테도 바라게 되고 집착하게 돼요. 하나의 예로... 연예인 서정x 씨를 보면서 최근 든 생각이... 되게 헌신하는 유형 같은데 실제는 상대를 옭아매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특정 연예인 흉 아니니까 그렇게 보지 말아주세요. 그런 유형의 사람 얘기하는 겁니다). 상대한테 상당한 집착을 보여요. ;; 상대가 싫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연락을 놓지 않았다고 하잖아요. 또한 살림에 그렇게 엄청난 집착을 부리면 멋도 모르는 사람이 볼 땐 남편이 좋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게.. 하는 사람 만족이 80~90% 같고. 그런 화려한 살림하려면 누구 돈으로 할까요? 연예인은 돈도 많이 벌 수도 있긴 한데 대체로 헌신하는 사람은 상대한테도 헌신을 요구하게 되는 것 같단 말입니다.
전 저한테 헌신하는 사람 좋아하는데
제가 봤던 헌신하는 이성(남자)은 능력이 없었어요. ^^;;; 능력 없는데 헌신하면서...자기가 살림할 테니 여자 너가 돈 벌어도 돼..란 뉘앙스의 말도 하긴 했었는데 허걱 허걱 하게 되더라고요. ^^;;;;
집착도 사랑의 하나이고, 적당히 있으면 좋은데 헌신이라는 말처럼 너무 깊이 빠지면 꼭 부작용이 생겨서(불편한 단점이 필히 있음) 거부감 드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제 헌신 능력은 꽉꽉 누르고 가능하면 이런 쪽으로 안 빠지려고 해요. 나한테 첫째 안 좋고 상대한테도 마냥 좋은 것 같지가 않아서요.
MIROTICS님의 댓글
MIROTICS 작성일논문급의 글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지엔님의 댓글
지엔 작성일헌신이라고 하고 사실은 헌신이 아니라 나는 이만큼 해 줬는데 너는 나에게 이만큼 해주지 않아 서운해해서 싫어하는거 아닐까요? 진정 헌신하면 싫어하지않는거같아요
lIllIIlII님의 댓글
lIllIIlII 작성일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많고 내가 헌신해줬으니까 너도 해줘란 마인드라서요
엘체리안님의 댓글
엘체리안 작성일남녀간의 관계에서 일종의 긴장감이라는걸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흔히 아는 밀당같은건데 헌신이라는건 그 긴장감을 O으로 만들어버리니 긴장감이 없는 관계에 매력을 못느끼시는거 같아요
잡은 물고기에 밥 안준다는 말이 있듯이 나에게 헌신하는 사람에게 내가 뭘하지 않아도 나에게 있을거라 투자의 가치를 못느끼는거 같기도 하구요
써놓고 보니 굉장히 이기적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