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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친구 엄마는

    슈투의 별빛

    2024-01-22 18:29 • 조회 465회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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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제가 무서운 얘기를 좋아해서 그 친구는 엄마 경험담을 말해주곤 했어요

걔네 엄마는 신내림을 받아야하는 분인데 안받고 계시다가 많이 편찮아지셨어요 신병이라고 하죠?

지금은 많이 좋아지신 것 같은데 예전만치 기력이 없으세요..ㅠㅠ


예전 있었던 일을 얘기해볼게요🔥

(친구엄마를 그냥 엄마라고 하겠음)


엄마는 어릴적 남동생과 자고 있었다.

아침잠에 꿈을 꿨었다고 한다.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어떤 남자를 끌고가고 울고불고 데려가지 말라는 여자를 총으로 쏴 죽이는 꿈.

부부였던 것 같다고 한다.


너무 놀라서 깼는데 옆에 자고 있던 남동생도 동시에 놀라서 깼다고 한다.

이상한 꿈을 꿨다고 남동생에게 무슨 꿈을 꿨는지 너부터 말해봐라 하고 들어보니 둘이서 같은 꿈을 꾼거다.


엄마는 너무 기분이 이상하고 그 방의 기운이 평소와 다르다는걸 알고 어른들한테 말해보았으나 그당시 여자아이의 말은 귀담아듣지 않을때여서 남동생이 강경하게 말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들어줬다는..

그러고 며칠동안 둘 다 같은 꿈을 꾸니 동네에 용한 무당을 불러왔는데 그 무당이 잠을 자던 방 바닥을 파보라고 해서 팠더니

유골이 나왔다고 한다.


무당과 함께 제사를 지내고 다시는 그 꿈을 안꿨다고...

625전쟁때 일이었던 것 같다고 하신다.


그곳에 있기 너무 억울하시고 외로우셨는지 헤코지는 안하시고 꿈으로 알려주셨던 ..생전에도 착한 분이었을 것 같다.

댓글목록

별이아빠님의 댓글

별이아빠 작성일

약간 마음아프기도 하는...ㅜㅜㅜㅜㅜㅜ

동동동님님의 댓글

동동동님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맞아요 .....

샤랑슈님의 댓글

샤랑슈 작성일

어머 세상에ㅠㅠㅠㅠㅠㅠ
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나기도 하군여ㅠㅠ
신기하면서도 무섭고 슬프고 그렇네요ㅠㅠ

동동동님님의 댓글

동동동님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ㅠㅠㅠ그니깐요 너무 슬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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