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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서 일하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0% 이상 높다
슈투의 별빛
2024-01-22 18:16 • 조회 5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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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직장인 48만 명 연구
하루 15~30분 더 움직여야
직장인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연구에서 주로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직장인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6% 높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4%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가위생연구원 원지팡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서 대만 건강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48만 명 이상을 평균 13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어서 증가한 건강 위험을 주로 앉아 있지 않는 사람 수준으로 낮추려면 하루 15~30분의 추가 신체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만에서 1996~2017년 실시된 건강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48만 1688명(평균 연령 39.3세)을 대상으로 직업상 앉아 있는 시간, 여가 시간 신체활동, 모든 원인 및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등을 평균 12.85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를 업무시간 대부분을 앉아 있는 그룹과 앉거나 서서 일하는 게 혼합된 그룹, 대체로 앉지 않고 일하는 그룹으로 나누고 사망 원인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에 사망한 사람은 모두 2만 6257명이었다.
성별, 연령, 흡연, 음주, 체질량지수(BMI) 등 영향을 배제하고 분석한 결과 주로 앉아서 일하는 그룹은 주로 앉지 않고 일하는 그룹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6%,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34% 높았다.
그러나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과 여가 시간 신체활동이 매우 적은 사람(하루 0~29분)도 하루 신체 활동 시간을 15~30분 늘리면 사망 위험이 주로 앉지 않고 일하는 그룹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252261?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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