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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지하철에서 어른신께서

    슈투의 별빛

    2023-12-28 18:00 • 조회 445회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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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자마자 붙잡고 여기 어디냐고 여쭤보셔서 ㅇㅇ입니다~ 하니까 나 ㅇㅇ 역 가야되는데~ 하시는거에요


저는 근데 여기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타고 내리는 곳만 알아서 가만히 에..? 이러고 있는데 옆에 사람들이 내렸어야 됐는데 지나쳤디구 그러셔서 제가 잘 설명 드렸어요


내리셔서 반대편 가서 다시 전역 가셔서 갈아타셔라

말씀드리니 귀도 좀 안좋으셔서...


혼자 지팡이 짚고 일어나시는데 진짜 잘 가시려나 걱정도 되고 그래서 따라 내릴까 하다가 애기 태권도 하원이 있어서 걱정만 한 채 갈 길 가고 있습니다..ㅠㅠ


마음에 너무 걸려요ㅠㅠ

그냥 데려다 드리고 택시탈걸 그랬나 싶고ㅠㅠ

청각이 안좋으셔서 안내음성도 잘 안들리시는 것 같은데

어르신들은 시각 청각 다 안좋으신데 대중교통이 그 부분들에 있어서 배려가 깊진 않은 것 같아요..


진짜 걱정되네요 어르신 ㅜㅜ푸헹..

댓글목록

mydaily님의 댓글

mydaily 작성일

마음이 착하시네요 ㅜㅜ

캬라멜팝콘님의 댓글

캬라멜팝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닙니다ㅜㅠㅜ

지엔님의 댓글

지엔 작성일

저는 어르신들 보면 나의 미래모습이구나 싶어 그 때 내가 받았으면하는대로 생각합니다ㅡ 사실 내 바쁜사정 생각하면 행동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쓰니님도 마음쓰이시는것 보니 그럴듯하네요 사회적 약자도 모두다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나아가길 바래야죠

캬라멜팝콘님의 댓글

캬라멜팝콘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맞아요 같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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