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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 미쓰라진 요리속도랑 저랑 똑같아요 ㅋ

    슈투의 별빛

    2023-11-23 21:53 • 조회 5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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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열심히 했는데..

아직도 3시간입니다 ㅋㅋㅋㅋ

속도가 빨라지지 않아요.

칼질도 잘 못하고ㅠ


물론 완전 처음 했던 시절보단 조금 시간단축이되고

요령도 좀 생기긴 했지만...

그럼에도 10년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1년 한것같은 ㅋ


저번주 일요일 저녁에 꽈리고추삼겹살조림, 시금치나물, 김치콩나물국, 깻잎김치. 밥 이렇게 했는데..진짜 3시간가량 걸렸어요 ㅋ(모 콩나물다듬었던시간은 제외하구요) ㅜ


너무 너무 지겹고요.

1시간만에 식사준비를 다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싶네요ㅜ

휴~~

댓글목록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

콩나물 다듬었던 시간 제외 ㅋㅋㅋ 아흐흐흐...
요리 빨리 잘하는 게 뭐 그렇게 좋은 건가요? 좋을 수도 있지만 남한테 해주기만 하는 팔자는 별로 같네요.
그리고 요즘은 요리보다도 요리 시간 아껴서 다른 거 하면 좋은 시대 아닌가요?
먹방 보면... 먹방러치고 더 요리 못하더라고요. 자기는 잘한다고 말은 하는데 잘하는 게 아니라 재료만 막 갖다 던지는 수준 ㅋㅋㅋ;; 하긴 재료만 막 투척하면 중간은 가긴 한데...전 그런 거 먹기 싫던데요.ㅜ.ㅜ 차라리 사먹지 뭐하러 저렇게 잘라서 투척하기 바쁜가 싶고요(살만 찜 ;;).ㅎㅎ

생긴대로 편히 삽시다!!^0^

해물파전님의 댓글

해물파전 댓글의 댓글 작성일

모 그럴싸한 요리한상 차리는 요리잘하는 사람은 되고싶진않은데..
먹고 살아야되니...
다 사먹을순없으니(사먹는것도 일이고)
누구 밥안차려줘도 안먹고살순없으니
1시간만에 후딱 차려먹고싶네요.
요리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드는게 힘빠지고 낭비같다는 생각이드네요.
한그릇요리.전자렌지요리를 고민해봐야될까요?ㅋ
사실 요리자체를 생각하기 싫긴하지만,
후딱 밥상 차리는사람 부럽네요
어차피 누가 차려줄사람도 없고.
ㅋ 근디 몇번 얘기했더만 신랑이 회사 구내식당에서 밑반찬 2개를 가지고 왔더군요..오 재수!  ㅎㅎ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밑반찬 2개나 가져오셨네요. 오오!! ㅎㅎ
근데 집밥 먹다 보면... 이거에 길들여지면 솔직히 사먹는 반찬 별로네요. 그래서 직접 하면 좋은데 이럴 땐 남자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망상.ㅋㅋㅋㅋ 남자들은 평생 안 해도 되는 일이고, 못해도 그만이고, 어쩌다 해도 그만. 전 이래서 음식에 대한 미련은 접었어요. 여자로 태어나서 누가 해줄 음식에 기댈 팔자도 아니고 내가 해주는 것도 그럴 팔자가 되어야 편하게 살지요. ㅋㅋ 

간단한 반찬들만 킵하세요.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서도요.
재료 보관 철저히 잘하는 주부들 많더라고요. 1인분씩 소분해놓고 금방 만들더군요(?). 보통은 냉동실이 100년 묵은 냉동창고가 되죠. 이건 더 문제.ㅋㅋ

해물파전님의 댓글

해물파전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바로한게 대체로 맛은 있지만 항상 바로 만들라면 것두 한일이고 모먹을지 생각하는건 최대의 난제고ㅋ
시키지도 않았는데 신랑이 직접 갖다주니 고맙더군요. 반찬 하나라도 없는것보다 있는게 낫고..신랑을 더 독려해서 밑반찬 가져오라 시키야겠어요 ㅎㅎ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독려까지. 대단한 결심!!! 아잣!!! ㅎㅎㅎ
아니...인터넷에 보면 어떤 노인이 평생 9첩반상을 했다는 거 보고. 옛날 같으면 대단하다, 칭찬의 말이 나왔겠는데 요즘 보니까 미련하다. ㅎㅎ;;
우리나라 음식이 다 좋은데 양반 밥상을 평소에도 바라시면 곤란하십니다. 받아먹는 사람은 좋지만 해주는 사람 생각도 합시다. ^^

해물파전님의 댓글

해물파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옛날사람이니 가능했겠죠
요즘 아파트에서 21층에 사는 60대인지 70대인지(요즘은 워낙 관리를하니 나이가늠을 못하겠는데) 여자분과 자주 마주치고 간간이 얘기를 하는데요
전 마주칠때마다 쓰레기를 버리러가거나 장바구니를 들고 있는데..그 여자분은 90%는 운동. 10%는 모임에 간다고 예쁘게 치장한 모습이더군요
한번도 장바구니 든 모습을 본적이 없어요 ㅋ
나이들어 경제적 여력도 있고 자식도 출가했으면 아둥바둥 살거나 나이들어도 기필코 손수 밥해먹는 사람보단 마주친 그런분이 부럽고 보기좋네요
나이들어서 자신을 가꾸고 즐기는 삶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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