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머 일이 잘되서 회식하는데 안될 사람 빼고 나니 과장 밑으로 7명 정도 모였죠.

그래서 뭐 어디 갈지 정한다고 모여서 이야기 나누는데 과장이 죽어도 고깃집을 가재요

맛있다고 존맛탱이라고 ㅋㅋㅋ 

자기 믿고 가자고 ㅋㅋㅋ

다들 회 먹고 싶다는데 뭔 고기집인지

여튼 바락바락 맛있다고 막 이야기 하길래

아이고 그래 얼마나 맛있나 보자 하고 갔죠.

가니까 고기 뷔폐집이네?

들어가니까 사장님이 과장을 아주 반기시네?

막 포옹하고 난리임

알고 보니 여친 부모님 가게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흔 다 되가는 판에 여친은 언제 생겨선

회사 돈으로 이쁨 받으려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바락바락 가자고 했나 싶고.ㅋㅋㅋ

진작 말이라도 하던가...

말했으면 뭐 가기 싫어도 걍 갔....겠죠....

아..진짜 이 머머리..

중간에 그래도 사이다 주시고 뭐..

잘 먹긴 먹었는데..ㅋㅋㅋㅋㅋ

과장놈 세상 쿨한척 부하직원이라며

말하는거 보니 반항심이 ㅋㅋㅋㅋㅋ

원래도 밉상이였는데 이러니까 더 밉상

그래도 고기는 잘 먹었습니다.

하.... 주말에 내 돈으로 회 먹어야지

에라이. 

망할노마 다음에 니 돈으로 생색내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