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는 아버지 좋아요 어릴때는 엄마한테 혼나면 아빠 오기만 기다리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결혼하고 애기낳고 연락못해서 덤덤하고 늙어가는 모습보면 짠하고 한데 아버지 생각하면 우리아빠가 최고였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무뚝뚝한 아버지여도 친정가면 괜히 술마시자고하고 아빠 건강안챙긴다며 잔소리도하고 해요

다다익선님의 댓글

다다익선 작성일 23-11-21 19:27

ㅜㅜㅜㅜ

이지렁이님의 댓글

이지렁이 작성일 23-11-22 09:35

너무너무 부러워요ㅠㅠ

안 친한 게 디폴트 아닐까요?
저도 20대 때 아빠한테 남친 얘기한 적 한 번도 없고 단둘이 술?? 절대 없어요. 저희 아버지 술 좋아하셔서 집에서 반주 자주 드셨고, 밖에서도 자주 드셨지만 딸과 마시는 건 생각도 못했네요.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엄마 한 잔. 어른들끼리 마시고 저희는 안 마시고. 대략 이런 정도라 아버지는 서먹서먹한 존재네요.

이지렁이님의 댓글

이지렁이 작성일 23-11-22 09:36

ㅠㅠ뭐가 다가갈수가 없어여ㅠㅠ

저희 집이 그래서 그런지
사고 나서 딸이 저세상 간 사건사고에서
아버지가 통곡하는 모습 보면... 비현실적인 얘기 같아요. ㅠㅠ
우리 아버지는 아무 느낌 없을 텐데...
저렇게 통곡하고 힘들어하시는 아버지도 있구나...합니다. ;

이지렁이님의 댓글

이지렁이 작성일 23-11-22 09:36

ㅠㅠ댓글이 왜케 맘아프져ㅠ아부지도 많이 힘들어 하실꺼에여ㅠ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 23-11-22 15:18

물론 어린 딸이 ...가면 다 슬퍼하겠지만 20~30대 땐 자연스럽게 더 멀어지더라고요. 나쁜 건 아닌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아부지 많이 안 힘들어하시는 거 이미 어떤 걸로 알게 돼서 전 오히려 더 좋아요. 아버지도 빨리 가셨으면 싶고, 가셔도 아무 감흥이 없네요. ;;;;몰랐거나 서로 너무 끈끈하면 피곤.;;;;;;;;

이지렁이님의 댓글

이지렁이 작성일 23-11-23 11:49

그렇구나ㅠㅠ뭔가 씁쓸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