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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념, 하소연) 늙은이 한 명 때문에 올해...

    기쁨두배

    2023-01-13 00:55 • 조회 554회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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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련해서

완전히 끊을 순 없어서

근 3~4년 믿고 사람 대우 해드렸던 분(올해 63세 쥐띠 사장) 있는데

그동안도 그랬지만

사람 se끼가 아니어서

혈압이 올랐네요.


왜 그랬냐면

1. 이간질 : 자기 혼자 이렇게 저렇게 처리해 놓고 이쪽에다간 [이렇게 하자] 해 놓고, 저쪽에다간 [저 사람이 이렇게 하자고 했다(자기 유리한대로)]라고 말함. 

2. 사람 떠보고, 떠볼 땐 [오, 대단한데] 한마디 하고 계속 깔아보는 쓸데없는 말 투척. 이러니까 주변에 자기 직원이 없음. 있을 수가 없음. 

3. 정확성이 없음. 입 안에서 굴러가는 소리 잘하심. 딱 이렇게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도 애매함. 약속 다 하고 막판에 딴얘기.

4. 앓는 연기 잘하심. 되게 마르고 말을 좀 더듬는 분(이건 선천적인 것 같기도 하고 처세술을 위해 익힌 건가도 싶고요-_-)인데 남의 돈은 되게 쉽게 생각하고(돈 관련해서 협상을 한다 치면! 위 3번 입 안에서 굴러가는 소리로 대충 퉁치기. 딱 한 번 봐드리니까 끈질기게 퉁치기 시전), 자기가 써야 할 돈 물으면 [그....그... 그렇게 많이?(성냥팔이 소녀 떨듯)] 앓는소리. 


간사한 사람.... 그동안 영 몰랐던 건 아니고 알았지만!

자주 만나는 분이 아니어서 참고 참고 참았는데 

올해는 정말 정리하려고 맘 잡았....ㅜㅜㅜㅜㅜ 알았지만! 사람 사는 세상 다 그렇지... 내심 피하고도 싶고 ㅠㅠㅠ

근데 너무...안 되겠어서 결심. 심란하고 정리 다 될 때까지 맘이 안 잡히네요.-_-;;;

간사하고 더러운 인간하고 영 안 맞아서 며칠 전 통화하다가 [철딱서니 아들 하나 키우는 것 같다]고 저도 모르게.... 하이톤으로 쏘았더니 살살 피하는 시늉. 알..알....알겠다고는 하는데(이런 인간도 진짜 저랑 안 맞아요)...이러고 살고 싶은지.. 이 노인 빨리 귀신이 데려가라고... 확실히 정리 될 때까지 빌겁니다.; 정리되면 다시는 상종 안 합니다.;;

댓글목록

해물파전님의 댓글

해물파전 작성일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저 사람과 인연 끊어도 사는데 지장없으면 끊으세요. 더럽고 치사해도 받을 돈이 있다거나 중요한 거래처 사람같은 관계가 아니라면.
철딱서니 없는 아들은 내가 나은 자식이라 미우나 고우나 어쩔수없이 일정부분 내가 감당해야 하는 몫이 있겠지만..
저 사람한테 과거 일정부분 큰 은혜를 입어 갚아야되는거 아님 인연 끊으세요
맘 진정 차분히 하시고 냉정히 실행에 옮기시길~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다 끊어도 상관없는 사람(ㅠㅠ인데 약간 걸쳐져 있는 게 있어서
정리해야 하는데...이게 좀 걸릴 거 같네요.

요즘말로 하면 사람을 살살 약올리면서 가스라이팅?? 어떻게든 깎아내려서 줘야 할 돈도 안 주고 적게 주고... 너 별거 아냐란 식으로(주입).
사람 혼미해지게 말도 이랬다 저랬다... 도저히 안 되겠어서 정리하려고 저런 말까지 한 거죠. ㅠㅠ
저딴 소리 듣고 나서야...깨갱깨갱(?) 이것도 몰라요. 뒤에서 히죽거릴 인간 같네요. 다 늙어서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니까요. ㅠㅠ

해물파전님의 댓글

해물파전 댓글의 댓글 작성일

빨리 관계정리가 되길 바랄께요. 인성이란 나이들어감에 성숙되는건 꼭 아닌것같아요ㅠ 잘은 모르지만 저 사람 또한 살면서 저리하는게 자기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습득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관계정리가 말처럼 하루 아침에 정리되진않겠지만..받을 돈 잘 받아내고 잘 마무리되길 바래요.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돈 받을 건 이제 없고....... 제가 빨리 발만 빼면 되는데.
너무 빨리 빼면 저쪽에서 타격이 크니.

제 성격상 충동적으로 뭘 저지르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이 좋게좋게 알아듣게 말씀드리고 우직하게 있어주니까 물로 보는 건지도 싶고 그러네요.

저 세대분들... 실직자도 있겠지만 이분은 자기 소유 집 몇 채랑 땅 있고(이건 개인영역일 수도)
평생 직장 다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하고 지금 이것저것 사장질하는 분인데 ... 겁쟁이같이 직원 엄청 바뀌고, 옆에 있는 몇 명은 다 여동생의 남편(잠깐 있다 나감, 이분도...사정은 모르지만 이 사장이 얼마나 쫌생이같이 굴었으면 나갔나 싶다니까요;;), 아들, 친척 누구누구...ㅠㅠ 선입견 안 가지고 싶은데...이 세대분들 (한숨) ;; 올해 시원하게 정리 꼭 합니다. 재미난 글도 아닌데 말씀이라도 댓 감사합니다.

지엔님의 댓글

지엔 작성일

기쁨두배님 오죽하시면 끊어내리라 맘먹으셨을까 싶어요. 저도 왠만하면 다 좋게좋게 맞춰주며 사는 사람이어서 주변 사람들이 좀 진상짓해도 이해하며 넘어가고는 했는데.. 그렇게 나보다 어른이니 어린 내가 참고 맞추지,,, 또는 어려서 아직 세상을 모르니까 먼저 사회생활 한 내가 좀 더 참지,, 또는 내가 참고 하면 더 금방 문제없이 지나갈테니까 하며 참고,, 하다보니 계속 저는 참고 말없이 일하고 부탁하면 다 해주고, 밥값내주는 사람이 되어있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자진해서 한 것은 괜찮은데, 내 마음에 조금이라고 불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참았던 것은 저에게 병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 그렇게 우직하게 살다보니 어느새 마음에도 병이 들었었구나 - 그게 문제였구나 하는데 이제 한 발 떨어져서 보니 보입니다.
  조금 다른 경우일 수는 있겠지만 끊어내야겠다 하셨으면 문제없이 빠르게 더이상 신경쓸 것 없이 정리하시기를 바래요. 철딱서니 아들이라니요. 내 자식은 내 자식이니 키우지 너는 뭔데 내가 참아줘야하니 하고 욕지기해주고 싶네요.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 마지막 두 줄... 말씀에 괜히 뿜었네요.  ㅠㅠ
생각해 뒀다 한 말은 아니고.
족히 4년째?...... 직접 매일 만나는 사람은 아니어서 더 피부로 못 느꼈을 수 있고.
이리저리 말 돌리고 사람을... 제가 어린 나이도 아닌지라 중간에도 계속 (직구로) 말씀 드렸는데 먹통이었더라고요. 들으신 줄 알았죠. 계속 자기 맘대로 사람 농락ㅠㅠ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해야 하는데 제가 사장질하는 것 같다니까요. 회사운영도 뭐 그렇게 숨기는 게 많은지.

서로 생각하고 좋아하는 맘 가지고 상대하는 거는 느낌부터가 다르죠. 찜찜하지도 않죠. 저는 3~4년 내내 찜찜하고 우울증 유발 요인이었는데..... 넘기자, 넘기자, 넘기자...저도 성격이 많이 변한 줄 알았는데 잘 고쳐지지도 않고 결국 끝마무리가 지저분하게 생겼네요. ㅠㅠ 서로 딱딱 잘 맞는 관계 힘들지만 적당히 해야죠. 이게 그렇게 힘든지 싶어요.

지엔님의 댓글

지엔 댓글의 댓글 작성일

기쁨두배님에게만 그런 사람 아닐테니 결국 더 나이들어 외롭고 힘든건 그 사람 몫이될거예요  그런 사람으로인해 나날이 짜증이 쌓인다면 기쁨두배님 손해이니 상대쪽 타격 너무 생각지마시고 단칼에 행동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ㅡ 2023은 그로인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기를 바래요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렇죠. 저런 사람 생각해 줄 때가 아닌데... 주변에 다른... 사장급 또 있는데 이 사람이 또 빙신계열(ㅎㅎ;;
제가 이러이렇다 말하니까 이분도 그 사장이 얼마나 지저분한 짓을 한 건지 알면서도!!! 본인도 피해 봐놓고(ㅠㅠ
단시간도 아니고 3~4년 동안 한 짓이 있는데...
같은 사장심정에 빙의한 건지 ㅎㅎ
그래도 정리를 어떻게 하라는데 속 터지더군요. 이러니까 사기꾼이 살기 좋은 나라죠(응?) 남 농락하고 자기 것만 챙겨도 주변에서 이러니..... 정리하고 나서 사장이 또 얼마나 질질 짤까도 싶고. 이런 거 싫어하는 전데 맘이 무거웠네요. 정답에 가까운 댓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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