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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기분이 좀 다운되거나 힘들때 어떻게 극복하세요??
딸기좋아
2022-10-04 01:36 • 조회 455회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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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 몇년간 이러 저러한 일로 너무 힘든데 이게 정신적으로도 같이 오니까 거의 매일이 눈물바람이라서
금방 기분이 다운되곤하는데요 억지로 웃으면서 생활하는데 가족들이 다 잠든 새벽에 늘 터져버려요
저는 취미생활도 좋아하는것도 딱히 할 줄 아는것도 없어서 뭘로 기분을 풀어야할지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지는지를 모르겠어요
님들은 다들 어떻게 어떤식으로 기분을 푸시나요
저한테 방법을 좀 공유해주세요! 하나씩 따라해보며 맞는걸 찾아볼까싶어요
미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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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암더킹님의 댓글
암더킹 작성일딸기좋아?님
우선 화이팅이시구요ㅠㅜㅜㅜ
저는 이러저러한 일로 힘들때 그냥 자버리든가 맛있는거 먹으면서 푸는편인데...
사실은 운동이 진짜 도움이 많이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운동시작해보려고해요ㅠ
좋은생각 웃긴생각 많이하시면서 잘극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딸기좋아님의 댓글
딸기좋아 작성일제가 주로 밤이나 새벽에 슈투에 들어오다보니 감사댓글이 늦어졌어요 죄송해요
그리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는걸로 푸는것같아요 그런데 뭔가 다른걸 해보면 좋아지려나 막연한 생각이들었거든요
운동이 도움이된다니 저도 어떤게 좋을지 생각해봐야겠어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암더킹님의 댓글
암더킹 작성일딸기님~ 화이팅이에요????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아고,
힘드시겠어요.
저는 힘들 때 블로그에 비공개로 일기를 쓰거나.
걷기 산책... 정말 힘들 땐 새벽에도 잠시 나가서 걸었고, 낮엔 모자 쓰고 이어폰 끼고 한참 걷다가 울고 싶으면 울기도(모자 써서 울어도 남들이 알아챌 일이 없음).
평소 음악 잘 안 듣는 사람인데 멍하니 가만히 있으면 더 힘들죠.
가사 없는 기분 업되는 음악...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지브리 음악?? 너무 고상해서 처지거나 졸리는 거 말고요, 제 시대 흥 돋우는 댄스음악류 몇 곡 잠시 들어요. 가사에 몰입하거나 노래 듣는 목적이 아니라 기분만 업시키는 개념이죠. 취향 따라 웃긴 영상,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유투브 영상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모쪼록 힘듦에 너무 깊이 빠지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것. 나는 나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 힘내세요~
딸기좋아님의 댓글
딸기좋아 작성일맞아요 저도 모르게 멍하니 있을때가 있는데 일부러라도 재밌는영상을 보는것도 좋겠어요
그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워낙 고지식해서 생각이 생각을 파먹는 스타일이라서 다른걸 할 생각을 못해서 의견을 여쭌건데 이렇게 좋은 의견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너무 힘듦에 빠지지말라는 말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내가 나의 가장 좋은친구라는 말씀이 마음을 울려서 또 눈물나려고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낭만비행1972님의 댓글
낭만비행1972 작성일어렵네요 사람마다 저마다의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 드릴 말은 없지만 굳이 얘기하자면...
저는 고민해서 해결될 문제인지 아닌지부터 생각해요
해결될 문제면 빨리 해결책을 찾기위해 노력할거구요
만약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 과감히 버리는 쪽을 택합니다
쉽지 않지만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린다던지 괜히 바쁘게 움직인다던지
TV나 영상보고 웃던지 좀 시끌벅적한데 가서 친구를 만나서 술한잔 하던지요
혼자 멍하니 있음 자꾸 생각나서 더 힘든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주는 경우도 있고 아님 사람의 능력이 신기한게 닥치면 어떻게든 해결하더라구요
암튼 빨리 해결되셔서 웃는 날이 왔음 좋겠네요
딸기좋아님의 댓글
딸기좋아 작성일힘든일이 연달아 오니까 별거 아닌거에 빵터져서 요즘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어요
기분전환할겸 뭔가를 하고싶은데
제가 딱히 할줄아는것도 할수있는것도 없더라고요 그런데서 오는 소외감도있고해서 슈투는 많은분들이 오시니까 혹시 의견을 들을수잇을까했던건데
의도치않게 힘든 얘기만한것같아 죄송함이 컸어요^^;;;
낭만님 말씀듣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해결할수있는 문제가 아니니 생각을 안하는게 맞겠어요
자꾸 생각을하면서 스스로를 가둔게 아닌가싶어요
너무 무료하게 일상을 살았던건 아닌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조금은 더 시끌시끌하게 어울리는시간도 필요하겠단생각이들었어요
가족들 아니면 너무나 혼자 지내서 더욱 그런것같거든요
현실적인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똔이님의 댓글
똔이 작성일딸기님~일단 힘내세요~^^
저도 비슷한 시기를 겪었기에...남일같지 않아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딸기님이 외향적인 성격이시라면 혼자보다는 사람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젊어서는 외향적이였는데 나이 먹으면서 혼자 있고나 조용히 있는걸 좋아하는 성격으로 변한경우라서
혼자 할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잡생각할 시간이 줄어서 버텼답니다.
전 혼자 게임도 하고 스트레스 받을땐 인터넷 쇼핑을 해요~
큰걸 사는게 아니라 어차피 그래봐짜 자잘한 생필품들이지만 그런거 보고 사면서 잡생각도 줄고 택배 언박싱 하면서 기분도 좋드라구요
이건 아마도 제가 아줌마라서 그런걸까요?^^
본인의 스트레스 푸는방법이나 잡념을 이기는 방법은 아마 본인이 제일 잘알고 본인에게 잘맞는 방법을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크게 찾으려 하지마시고 주변에서 찾아보시고 평소에 관심있던일을 도전해보시는것도 좋고요~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울고싶으면 우시고 화가나시면 화를 한번씩 내보기도 하세요
무조건 참다보면 더크게 마음이 아파올수도 있답니다.
정답은 드릴수 없지만 응원하겠습니다
딸기님 화이팅~언제나 힘내세요^^
딸기좋아님의 댓글
딸기좋아 작성일요즘 2~3년에 걸쳐서 힘든일이 한번에 오다보니 정신적으로 꽤 힘들었었나봐요
최근 사소한 다툼에 휘말렸는데 별거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 일로 그동안 참은게 와르르 무너지더라고요
낮엔 아이와 가족들한테 티를 낼순없고 밝은척 웃으며 지내다가 꼭 잠들면눈물이나는데 도저히 매일 이렇게는 지낼수없겠어서
다른 기분전환 할 거리를 찾아보자 의견을 여쭐곳이없어서 이렇게 여쭌거였거든요
제가 생각보다 잡념을 이기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냥 오롯이 다 받아내는 타입인데다
공적으론 외향적이지만 사실은 내향적이라서 저도 혼자 지내는게 좋아요^^;;;
어쩜 이렇게 할수있고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지 놀랄정도였어요
내 기분 하나 컨트롤 못 할 정도구나 얼마나 좌절감이 컸던지;;; 그래도 이렇게 말씀을 듣고나니 사소한 거라도 하나씩 해보면서 맞는걸 찾아가는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 다독여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울한 얘기를 하려던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이렇게까지됐네요^^;; 똔이님의 응원 마음에 새기고 힘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해물파전님의 댓글
해물파전 작성일울신랑은 가급적 생각안하려하고 잔대요
전 제 일기장에. 욕다발 퍼래이드해요.ㅎ ㅎ
잘 극복하시길
딸기좋아님의 댓글
딸기좋아 작성일일기장에 쓰는거 너무 좋아요!! 저도 일기쓰는데 자꾸 울면서 써서 ^^;;; 욕다발 퍼레이드는 생각도 못했어요
너무너무 시원할것만같은걸요^^ 진심어린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정신력이 너무 나약한가바요 ㅎㅎㅎ 잘 극복하겠습니다 !!
알리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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