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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제사상을 시집간 딸이 보러가나요?
해물파전
2022-08-17 22:21 • 조회 1,237회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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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2명이나 있어요.
시집간 딸이 아버지 제사상을 보러 가나요?
물론 엄마가 운전을 못하고 시골에 있으니
장보기 힘들죠.
그래서 우째라구요
저는 모 운전을 할수 있나요?
울신랑 자기집 장도 같이 안봅니다.
마트가는거 스트레스 받는다해서
제가 70% 택배시키고 20% 장보기서비스 이용하고
10% 동네마트 이용하네요.
제가 제사상을 택배로 보내줘야되나요?
전 신랑한테 친정일 시키기 싫네요
신랑도 결혼하고 할만큼했고..
다정다감한 모녀사이같음 몰라~~
명절되면 꼭 전화해서 제사상 얘기하는데...
그닥 부부사이가 좋았던것도 아닌데
제사상은 그리 챙겨주고 싶은가봅니다.
전 그닥 좋은기억이 없어
솔직히 제사 안지내도 상관없을꺼같네요
물론 자식이 나혼자라면 적극적으로 동참했을란가 모르겠지만..
구지 오빠가 없는것도 아닌데
시집간딸이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엄마랑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좋은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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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udghkdjaak님의 댓글
gudghkdjaak 작성일며느리가 둘
며느리, 딸, 아들 떠나서 만만한(편안한)자식이 독박입니다.
독박도 이런 표현은 안되지만 하는 자식만 하게되죠.
어쩌면 말하면 들어주는 자식에게 의지하는거고
또 무시못하고 다 들어주시는 해물파전님 이렇게 다들어주시면 계속해야해요. 며느리도 시누가 할거라 생각할거고 오빠하고 예기하셔서 명절제사,기제사 나눠하자고 돌아가며하자고 제안하세요.
참 오래전 이야기인데 시부모 제사가 너무 싫다고 종교를 교회다녀서 제사 안한다고 오지말라던 사람 생각나네요.
결국 당신도 제사상 못받게됐고요.편한대로 사셨으면 좋겠어요.
해물파전님의 댓글
해물파전 작성일솔직히 저는 나누는것도 싫네요. 큰오빠가 알아서 택배시키던 맞추던 직접하던 자기 알아서 하는거지.
우리 친정이 얼마나 가부장적이고...아들. 장남.장남
제사를 지내는 큰아들이 모든 재산 가지는게 당연하다고..
거기에 눈독들이지 말라고 배우고 자란네요
만약에 시댁 큰형님이 20년을 혼자 제사 지냈으니 나눠서 하자하면 싫어도 반박하긴 어려웠을듯 하네요.
gudghkdjaak님의 댓글
gudghkdjaak 작성일해물파전님 저와 비슷합니다.
아들아들 원하다 얻은 아들이 안타까워서 전재산 얼마 안되지만 눈독들이지 마라에 서운함도 많았어요.여동생 태어나는 날 비가 내리는데 비를 맞으며 울던 엄마 생각이 생생해요. 아들이 간절했떤 울 엄마. 아들이 뭔지 대접도 못받아도 아들.
제 생각이지만 제사밥은 아들집에서는 불가능할거라 예상해요.
가슴에 묻어둔 첫딸은 살림밑천이란 말 정말 싫었었지만 귀 아프게 들었어요.
홉진님의 댓글
홉진 작성일가족이라고 다 소중한 가족 아니듯이
도리라는 유교 사상으로 억지로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진정한 내 가족이 우선이죠!
해물파전님의 댓글
해물파전 작성일가족이라는 이유로 싫어도 억지로 해야 마땅하다고 배우고 자랐네요ㅠ 물론 자기가 필요할땐 가족을 내세우고 내가 필요할땐 싸가지없데요 ㅋ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저라면 안 보러 갑니다.
저희집 장남 아버지, 장녀 어머니, 저 맏이라...
10대 때도 마찬가지고. 20대 내내 집에서 차례, 제사 지내는 거 도와드렸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짜증나네요. 누구 집 종처럼 산 여자들이 참 문제네요. 시집 가서 어쩔 수 없이 한두 번...아니면 10년 했다 쳐도
90년대 들어서면 집어치워야죠. 그런데 우리 엄마도 꾸역꾸역... 기분 좋게나 하면 말을 말죠. 딸들이 안 도와준다 투덜투덜..
솔직히 그 제사 지낼 돈으로 호텔 밥이라도 가족 외식 했으면 완전 행복하죠. ㅎㅎ;
요즘도 20대 여자애들이 자기 집 제사 엄청 도와주는 거 보면 ㅂ ㅅ들 같네요. 자기한테 뭐가 좋다고 그 짓거린지...ㅠㅠ
막말로 그 제사 지내는 엄마들은 이득 있어요. 남편 집 제사 지내주니까 남편들이 사랑이라도 해주죠. 아들들이 엄마엄마하죠. 이런 뻘짓 해주는 아내 없으면 어쩔~ ㅋ 근데 나머지 사람들은 뭔 들러리냐고요.
사람들이 깨어날 때도 됐는데
답답한 면이 많네요. 아직도 세상이 미개한 나라 같아 보일 때가 있어요.
해물파전님의 댓글
해물파전 작성일개인적으론 전 죽으면 끝이라 생각합니다.
제사라는게 그날짜에 죽은사람을 생각하고 그때아님 바쁜 가족들이 모이기 힘드니...특히 옛날엔 못먹고살았으니 그날 산 사람이 보양하기 위한거라 생각됩니다.
제사때 바쁜 가족들이 하루 모여 얼굴보고 죽은사람 생각하고 밥한끼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제사상 허례허식이고..
전 죽은사람보다 산사람이 중요하다 생각하기에..제사상 때문에 산사람 부담주면 안된다 생각해요.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조금은 전생도 있고 후생도 있다 생각은 하는데 ㅎㅎ
중요한 건 지금 우리 사는 거죠.
근데 옛날 부모들(현 50~60대 이상)은 그런 시대를 사셔서 어쩔 수 없는 면 있고. 싫다면서 우는소리하면서 인생 낭비하고 사는 거... 자기 대로 끝내야지 그 자식들은 뭔 죄로 그런 부모...ㅠㅠ
특히 제사는 이제... 사람들 모이기도 힘들고. 그거 공짜로 지내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한두 푼도 아니고...
진짜 그 돈으로 평소 못해 본 호텔 외식이나 같이 하면 좋겠다니까요. ㅋㅋㅋㅋ
해물파전님의 댓글
해물파전 작성일그냥 친정에 그 모든게 하기 싫네요. 꼭 제사상 장보는거 아니라도..
제 맘속에 단 하나도 하기싫고 엄마전화오면 짜증이 솟구치네요.
내 엄마 내가 생각하고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안드네요ㅠ
그냥 생각하기 싫은데 전화옴..전화기를 뿌사버리고 싶다는 ㅋㅋㅋㅋ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ㅋㅋㅋㅋ 갱년기 느낌 ㅋㅋㅋ;
갱년기 되면 그렇게 그렇다네요(?)
저희 삼촌(엄마 남동생) 가족 보면 돈은 없어도 ... 그 없는 돈 쥐어짜서 가족끼리 여행 다니고 잘 놀아요. 근데 우리 집 같은... 자기 부모, 친척, 형제자매 챙기고 어쩌고 하느라 정작 자기 자식 골병 드는 줄 모르고(자기 자식한테는 한탄으로 감정쓰레기통 등등, 제 팔자 한탄할 필요가 없어요, 뿌린대로~;;;) 산 사람들 보면 답답. 요즘 세상에도 20~30대 사람들 중 지나치게 자기 부모 걱정하고. 형제자매 결혼했는데 거기 껴서 들러리 역할 하는 것들 많잖아요. 참 미개하다~ 싶어요. 들러리도 서로 상부상조 하는 수준으로 같이 카페 가서 즐기고 어쩌다 가서 놀아주고.... 이런 건 괜찮은데 일방적으로 퍼대는 거... 그럴 바엔 그런 인간들은 저기 산속으로 들어가서 혼자 사는 게 낫네요. ㅋㅋㅋㅋ 괜히 호구 역할 전파시키지 말고ㅋㅋ
알리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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