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당첨 도용 관련 게시물들이 자주 올라오더니 저도 오랜만에 당첨 도용 당했네요.

이벤트 응모 시작 후 몇 번 도용 당하고도 당한지도 몰랐다가 이벤트 주최측의 문의로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죠.

와야 할 경품들이 안오길래 그냥 주최측에서 먹튀 하는 경우가 가끔 있나 싶어 넘어갔던 기억이...

진실을 안 후 에는 나름 도용 안당하려고 이것 저것 제 나름의 장치를 두었지요.

개인정보 제출 후에 제 이름이랑 핸드폰 뒷자리를 당첨 게시물에 남긴다든지 관리자한테 쪽지를 보낸다든지 등등으로요. 

그러니 확실히 도용은 거의 안당하더라고요. 그래도 개인정보 수집을 어설프게 하는 업체의 경우 도용을 당하기도 했으니 아주 가끔 정도?

근데 저번 주에 와야 할 경품이 안오길래 느낌이 싸했는데 역시나 도용을 당했네요. 무려 같은 계정에 4명이나 당첨 입력했다는 연락이 ㅎㅎ

당첨 도용도 법적으로는 엄밀히 절도죄에 해당하는 건데 간들도 참 크네요. 물론 이걸로 업체에서 절도죄로 고소할 일은 없겠지만요.

기왕 범죄로 경제적 이익을 보려면 크게 한탕을 치든가 하지 뭔 이벤트 경품 따위로 본인 인생, 양심을 팔아 먹으려 하는지 이해 불가네요.

요즘 부쩍 당첨 도용 글이 올라오는 거 보면 확실히 살기 힘든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