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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뱃돈 한번도 안받아보고 자란분들 계신가요?

    슈투의 별빛

    2025-01-30 20:23 • 조회 157회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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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요

제 기억상으론 저는 세뱃돈을 추석이고 설날이고 받아본적이 없네요 

고딩때까지도 명절지나면 애들끼리 세뱃돈 얼마받았냐고 자랑하는게 국룰이었는데 저는 항상 받지도 않은 돈을 받았다고 한 기억이 나네요


친인척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냐? 하실수 있는데요 친가,외가 다 한국에 계시네요 


가난한집 종특인 친척끼리 사이가 매우 나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친가존재를 처음안게 초6때 큰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존재를 알게됐을정도로 

왕래가 없었고 지금도 왕래는 없네요 안좋은 이야기라 묻진 않아서 서로 얼굴도 안보고 산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돈문제 같고요

외가는 이모 한 분계시는데 이것도 가난한집 종특인 부모님이 명절에도 일을 해서 1년에 이모네집 가는게 1~2번이라 세뱃돈은 구경도 못했네요 

댓글목록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작성일

가난하고 부모님 일하셔서 바쁜 게 나쁜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이 말 안 믿기시겠지만
저희집은 평범한 중산층.. 친척들 몇한테 세뱃돈은 받아봤고, 양가 형제자매랑 대체로 안 좋기도 하고 또 모여서 잘 지내시기도 했지만
결론만 말할게요.
결혼했으면 친척들하고 싹 끊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좋을 게 별로 없어요.
좋은 사이가 될 게 별로 없다고요. 서로 비교하고 서로 이간질하기 바쁘게 되지.....
걍 내 가족끼리 열심히 뭉치고 돈 모으고 여행 가고 이게 훨~~~~씬 낫습니다. 조부모, 이모, 고모 ..막말로 싹 필요 없어요. 커서 보니까 이모, 고모, 삼촌..다 남입니다. 막말이라고 했지만 옛날 사람들, 촌사람들은 아직도 자기 자식보다 부모 챙기랴~ 누님 챙기랴~ 이거 참 미개한 거죠. 제가 고모된 입장에서도 조카? 귀엽죠. 근데 한때고 조카가 내 병수발 들 것도 아니고 바라지도 않고요. 걍 귀여운 것 정도..멀리서 알고 있다, 조카다 정돕니다. 제가 조카 입장에서 말하자면 어릴 때 조금 가깝게 지냈던 삼촌? 차라리 손절하고 지냈으면 모를까 우리집꺼 뜯어가기만 하고 조카들 재미보고 우리한테 뭐 하나 해준 것도 없어요. ㅋㅋ 이렇게 바라게 돼요. 좀 친한 삼촌한테 요즘은 몇 백, 몇 천까지도 바라는 게 조카들이더라고요. 또 삼촌 입장에서 말하자면 조카들 싹 입 씻는 게 자기한테 좋죠. 우리 삼촌도 우리한테 해준 것 하나 없고 자기 결혼해선 자기 가족들하고는 정말 사랑스럽게 지내요. 이 삼촌이 지혜로운 겁니다. 이런 삼촌이 되어야 해요. 이 삼촌은 가까운 친척 하나 없어도 내 가족..내 아이들하고 사이좋고 아내 최고로 위하고..이것만한 게 어딨어요. 
주변 보면 저희집보다 조금만 더 친하게 지낸 집들 죄...나중에 원수되고. 형, 동생 빚보증 잘못 서준 사람은 독박써서 평생 죽어나고. 이런 집이 드문 것도 아니었죠. 자기 치매 부모 아무도 모실 사람 없어서 미치게 싸우고... 솔로 자식 하나가 모셔도 이거야말로 미친짓..ㅠㅠ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리집 같은 평범한 집도
어릴 때 친척한테 받은 세뱃돈은 부모가 싹 챙겼죠 ㅋㅋ 지금 세대는 어린이라도 자기돈 자기 통장에 모으는 것 같네요. 이게 맞죠. 자기돈 모아서 컴퓨터도 사고 대학 들어갈 때 필요한 것도 사고 해야죠.

우두나님의 댓글

우두나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럼 A라는 가족이 있다고 가정하면, 친척들은 최대한 멀리하고 가족 구성원들끼리만 사랑으로 화목하게 잘 지내다가.. 자식들이 자라고 결혼하여 자식을 낳게 되면 그 화목하던 가족 구성원들은(특히 형제 자매..) 어느 순간 최대한 거리를 두고 지내야 서로 좋다는거죠?
사랑스럽게 화목하게 지내다 독립하고 결혼하면서 갑자기 거리감 갖고 선 긋는게 쉽지가 않을 것 같네요. 
그래서 이 세상 상당수의 가족들이 서로 싸우고 갈등하고 그러는 듯. 머리로는 맞지만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겠네요.

기쁨두배님의 댓글

기쁨두배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 화목하던 가족 구성원들은(특히 형제 자매..) 어느 순간 최대한 거리를 두고 지내야 서로 좋다는거죠?
네!!!


자식들이 자라고 결혼하여 자식을 낳게 되면
-이러기 전 진작부터 멀어지는 게.... 안 멀어지는 게 좀 이상한??


갑자기 선 긋는 게 당연히 쉽지 않겠지만
20대가 되면 저만 해도 가족하고 저절로 멀어지던데요. 누가 따로 나가 살거나 엄마가 일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도 서로 관심사가 달라졌잖아요. 부모가 내 취업에 도움을 줄 수도 없고. 내가 사회생활하면서 힘든 점을 부모가 해결할 수도 없고. 부모가 알수록 일이 더 꼬이기 쉽죠. 연애도..부모와 공유? 이걸 왜 공유하죠? 완전히 숨기란 말도 아니지만...대략 말 안 해야죠. 결혼하면 더더욱 신혼(짧아도 3년 길면 10년까지) 때는 멀리 지내는 게..이 말 하면 거부감 가질 사람도 있겠지만
저희 동생들 결혼해서 잘사는데 초반엔 자기들끼리 놀러 다니고 잘 살아요. 집에 부모한테 오긴 해도 자기들 필요할 때만(ㅎㅎ 결혼 전에도 자기들 여행 다니기 바쁘고 자기개발하기 바쁘고..부모 챙길 틈이 없죠. 이 시기에 뭔.. 사람 사는 게 그렇죠.
저희 삼촌도 결혼해서는 자기 가족만..저희 어릴 때 같이 살았을 때 조카한테 잘한 거 별로 없어요. 결혼해서 잘사니까 누가 뭐랄 사람.... 삼촌의 형 아내 되는 사람(호칭이 지금 생각이..ㅠㅠ)이 불만을 가졌는데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자기 가족 4인이 너무 화목하고 놀러다니기 바쁘고 외식하기 바쁘고. 그러면서 돈 없다고 우는소리하는데 더 무슨 말을 ㅎㅎ 자기들 즐기느라 바쁘니까 더 돈이 없죠. ㅎㅎ 친척, 형제자매 심지어 부모 챙기는 게 말이 좋아 그런 거지 자기 가족을 희생양 삼는 거잖아요. 솔로라도 이건 할 짓 아닙니다. 다만, 애들 다 크고 나서는(20대 중반 정도) 괜찮은 것 같네요. 이때는 제가 위에 말한 자연히 멀어지는 과정이 이뤄졌어야 친척들 상 치르는 데 모이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아픈 사람 있으면 병문안도 가고 옛날 얘기하고 사는 거죠. 애들 끼우지 말고요!!!

포도에요님의 댓글

포도에요 작성일

나이가 뭣도모르는 순수한 10살이하 나이이면 몰라도 다크면 세뱃돈 받음 그거 님이 다시 되갚아줘야하는 빚이에욬
돈주는거 그걸 님이 되풀이하고 싶으시면 받으시면되고
친인척들 안보는것도 부담되지않고 좋죠ㅋ

알리미님의 댓글

알리미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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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훈님의 댓글

아크훈 작성일

저는 좀 다른이야기긴한데 40대입니다만
돈버는 족족 쓰는 사람 따로있고 버는 사람 따로있네여
가족중 누가 사고치면 도와주고 가족중 누가 아프면 도와주고
참 힘드네여 돈이 항상 원점입니다
죽는소리해도 결국은 원점
필요할떄는 간이고 쓸게고 사정사정하고 또 살만하면 나몰라라하고
네 부모가 그래여
집사려고 이제 준비중인데
얼마전에 주식으로 크게 6배 불렸는데 어찌아셨는지 그걸 또 아~~~
그냥 쓸떄없는 소리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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